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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선거 여야 공방...수습 vs 무산(R)
송고시간2014/05/08 10:15
ANC) 여야 울산시장 후보들 간의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기현 새누리당 시장 선대위 본부장에
강길부 의원이 나서 정리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야권의 단일화 논의는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 6.4지방선거가 4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후보들의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활동을 자제해왔던 김기현 새누리당
시장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재개하고 나섰습니다.

INT) 김기현 새누리당 시장 예비후보 "(세월호의) 슬픔을 딛고 아픔을
기억하면서 이제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
다."
새누리당 시장 후보 경선에서 맞붙었던 강길부 의원이
김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하는 등 내부 결속 강화에
나섰습니다.

INT) 강길부 새누리당 국회의원 "(경선을 통해) 예방주사를 맞은 만큼
김기현 후보는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새누
리당을 믿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단일화에 기대를 걸어왔던 야권은 위기를 맞았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이
종북논란을 빚고 있는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는
무효라는 공식입장을 밝히면서
3당 간의 단일화가 무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도 민주노총 방침에 위배된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야권후보단일화 추진에 나선
이영순, 조승수 예비후보를 민주노총 지지대상에서 배제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야권후보들은 지지층 확보를 위한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이상범 새정치민주연합 시장 예비후보는 반구대 일대를
인류문화유산지구로 조성하고, 자동차박물관 설립을 공약했고,
이영순 통합진보당 시장 예비후보는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65세 이상 틀니 지원 등을 공약했습니다.

조승수 정의당 시장 예비후보는 김기현 예비후보를 겨냥해
해운법 관련 규제완화 법률안에 대해 책임질 것을 주장했고,
김 후보측은 세월호 참사를 선거에 악용하는 전형적인 구태라며
맞받아쳤습니다.

S/U) 한달도 남지 않은 6.4지방선거, 하지만 아직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을 만큼 안개정국이 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