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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10만 원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지급
송고시간2021/11/17 17:00





앵커) 울산시가 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의
일상회복 희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일상회복을 앞당기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희망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인데,
야당은 선거를 앞두고 퍼주기식 예산이라며
비판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시가 시민 1인당 10만 원의
'일상회복 희망지원금'을 지급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원활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지급대상을 한정하지 않고 모든 시민 분들에게 10만 원씩 지급할 계획입니다.

일상회복 희망지원금은 8만 원의 선불카드와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됩니다.

정부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전통시장에
힘을 보태기 위해섭니다.

지급 시기는 12월 27일부터 1주일간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먼저 계좌로 지급됩니다.

일반 시민은 내년 1월 3일부터 3주간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받을 수 있습니다.

희망지원금은 내년 5월 말까지 울산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음식점 등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유흥업소와 배달앱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희망지원금에는 모두 천14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울산시는 추가 지방채 발행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그동안 아끼고 아낀 시의 예산과 보통교부세 증액분 등의 추가 세수를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청년수당 지급에 이어 전 시민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은 선거를 앞둔 선심성 예산이라는 비난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종섭 시의원(국민의힘)/ 불과 얼마 전 송철호 시장께서 청년수당 지급 계획을 밝힌데 이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준다는 것은 내년 선거를 앞둔 선심성 예산 지급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말 어렵고, 필요한 계층에 대한 집중적인 혜택을
지원할 것을 울산시에 촉구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