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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도시철도 정부 승인..본격 추진
송고시간2020/09/01 17:00


앵커멘트) 정부가 울산의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전국의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에
트램이 도입되면, 도시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울산시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사업 승인을 신청한 지 10개월 만에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등 4단계 절차를 모두 통과했습니다.

울산 도시철도망은 모두 4개 노선 48.25km로 구축되며,
국시비 등 총 1조 3천316억 원이 투입됩니다.

(CG IN) 1노선은 태화강역~신복로터리,
2노선은 송정역~야음사거리 구간으로,
1노선과 2노선이 오는 2027년 우선적으로 개통될 예정입니다.(OUT)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울산의 새로운 교통 패러다임을 주도할 울산 도시철도 건설이 정부의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CG IN)효문~대왕암까지 3노선과 신복로터리~복산성당 간 4노선은
2028년 이후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OUT)

도시철도는 트램이 도입되며
울산시는 수소트램 도입을 추진 중입니다.

울산시는 도시철도 건설과 함께 양산과 부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구축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신복로터리~ KTX울산역 구간은 도시철도와 연결되고,
주변 광역권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우선 추진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울산·부산·경남이 1시간 이내 생활권으로 묶여 동남권 메가시티가 되고,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로 지역 개발이 획기적으로 촉진될 것입니다.

울산시는 철도 사업과 관련해 지역 업체의 참여 비율을
40%에서 49%로 높이고, 공사 구간을 분할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역의 도급액은 5천520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만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도시철도와 광역철도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