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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어린이, 4명에게 새 생명 전하고 떠나
송고시간2014/04/11 13:39
울산에서 처음으로 뇌사상태의 4살 여자 어린이가
4명의 어린 환자에게 장기를 나눠주고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달 갑작스러운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4살 A양으로부터 지난 2일 간과 췌장, 신장 2개를 기증받았습니다.

A양의 부모는 "사랑하는 딸을 무의미하게 보내기보다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 훨씬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어린이 장기 기증은 기증 가능한 환자가 적고, 아이의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아 연간 70여명에 그쳐 이식을 기다리는
400여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