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기름 유출사고로 2차 토양오염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울주군이 에쓰오일에 토양복원 조치명령을 내렸습니다. 울주군은 지난 4일 원유 유출 사고 이후 탱크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겉보기에는 외부로 유출되지 않았지만, 방유벽 바닥이 흙으로 돼 있어 토양오염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은 방유벽 안에 남은 기름의 회수가 끝나는 대로 제3의 전문기관에 의뢰해 토양이 오염됐는지 정밀조사한 뒤 오염된 곳에 대해서는 곧바로 복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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