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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신청사, 또 갈등(R)
송고시간2014/04/04 09:57
ANC) 울주군 신청사 이전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계속해서
보류되자 남울주원로회원들이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울주군의 무력한 행정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염시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R) 2007년부터 추진된 울주군 신청사 이전이
2009년 청량면 율리로 부지를 결정하고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수년째 지연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세차례 심의를
모두 보류했고, 이 과정에서 해제 면적이
당초보다 10만㎡이상 줄어드는 등 이전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신청사 이전지역인 청량면을 비롯한
남울주 5개 지역 원로회가 기자회견을 갖고
울주군의 부진한 행정을 맹비난하고 나섰습니다.

INT)이용진/남울주원로회 회장 "울주군이 추진하는 이 청사 개발제한
구역 해제 이전 일이 이렇게 늦어진다는 것은 우리 군민들이 이해가
안됩니다."

이 과정에서 울주군 관계자와 회견문 내용을 두고
고성을 지르며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SNC)울주군 관계자 "공무원이 대처를 안하고 있었다 이런 말이..."/남
울주원로회 관계자 "그런 소리하지 말라고, 나가세요. 나가세요. 여기
그런 소리를 왜 하는데. 여기 뭐 때문에 들어왔어요, 당신이. 지금 지
역 사람들이 지역에 대해서 기자회견을 하는데 당신이 여기 왜 들어오
는데. 택도 없는 소리하고 있네"

군은 이에 대해 현 부지로의 이전을 위해 중도위의 요구사항을 모두
보완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으나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결려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울주군 관계자 "(현 부지) 장소 외에는 다른 곳으로 간다하는 것은
저희들 실무부서나 군 입장에서는 전혀 그런 것을 검토한 적도 없고,
아무 근거 없는 그리고 하나의 정치적으로 말이지 (KTX역세권으로 옮
긴다는) 유언비어를 난무하는 것 가지고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그런 건 참 섭섭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 중도위는 이달 초 신청사 부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안을 두고 4차 심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신청사 이전 부지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서 당초 부지
선정과정에서 겪었던 군민들 간의 갈등이 또다시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JCN뉴스 염시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