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예금은행의 기업 대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에 따르면, 1월 중 울산지역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9조 5천 900억 원으로 전체 기업대출의 79.5%에 그쳐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8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지역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비중도 50% 이하로 추락했습니다.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는, 은행의 건전성 기준이 강화되면서 은행들이 신용위험도가 높은 중소기업 대출을 기피하고 있으며, 특히 시중은행의 지역 중소기업 대출 문턱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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