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울산플랜트노조가 계전공사업체들을 상대로 불법 파업을 벌이면서 여름철 전력수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민노총 플랜트노조 울산지부는 지난 11일과 12일 광영이엔씨 등 3개 계전업체를 상대로 기능등급 별 임금 차등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임금교섭을 2차례 진행했으나 사측이 과도한 임금인상을 이유로 수용을 거부하자 지난주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 과정에서 노조가 현장소장을 폭행했고, 사업장 정문에서 통근버스의 출입을 막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파업 관련 사업장 가운데 화력발전공사도 포함돼 있어 여름철 전력 수급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염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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