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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천 만원 이상 고액기부자 늘어
송고시간2014/02/13 20:31
울산지역에 천만 원 이상 고액기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4 희망나눔캠페인 모금실적을
분석한 결과, 울산의 천 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70명으로, 전년도
59명보다 20% 가량 늘었으며, 가장 기부를 많이 한 곳은 삼성그룹
계열사로 14억 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10억 원 등입니다.

울산시민 1인 당 평균 모금액은 5천 455원인 가운데,
북구 주민이 7천 29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기부자의 30%는
남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울산은 특정 시설이나 단체를 지정해 기부하는 지정기탁이
전체 모금액의 86.7%나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