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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사상자 발생한 울산 업체에 '작업중지' 명령
송고시간2014/02/12 20:19
울산고용노동지청은 폭설로 지붕이 무너져 사상자가 발생한
북구 자동차부품업체 세진글라스와 금영ETS, 센트랄 등 3곳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세진글라스에서는 (어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으며,
같은날 센트랄에선 근로자 2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금영ETS에서는 지난 10일 현장실습을 하던 고교생 1명이 숨졌습니다.

현장을 조사한 고용지청은 '사고원인 조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작업을 중지하라'고 업체에 통보했으며, 무너진 건물의 구조 등이
제대로 시공됐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부실시공 등 문제가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염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