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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울산에도 마스크 생산 공장 생긴다
송고시간2020/06/17 17:00


앵커멘트) 등산복 전문 기업인 주식회사 콜핑이
울산에 KF마스크와 덴탈 마스크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초기에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안정적인 마스크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태 초기 울산은 마스크 대란을 겪었습니다.

시민들은 마트나 약국에 줄을 서서 기다려도 구매가 힘들었고,
울산시와 교육청도 마스크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울산에 마스크 생산 공장이 없기 때문에
물량 확보에 더욱 난항을 겪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산에 본사를 둔 주식회사 콜핑이
울산에 마스크 생산공장을 신설하기로 울산시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당초 콜핑은 양산에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었으나 송철호 시장이
경영진을 설득하면서 울산 공장 신설로 변경됐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120만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KF마스크와 방호복 등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 것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콜핑은 울주군 상북면 길천2차 일반산업단지에
210억 원을 투입해 마스크 공장을 신설합니다.

생산 제품은 KF94와 KF80, 덴탈 마스크 등으로
2024년까지 40개의 생산라인을 구축합니다.

2022년에는 연간 2억 천만 장, 2024년에는 연간 4억 2천만 장을
생산하며, 이는 울산시민 1명이 하루 1개씩 1년치 사용할 수 있는 물량입니다.

콜핑은 등산복 등 의류 전문 제작 기업으로 높은 봉재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마스크 제작에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만영 ㈜콜핑 대표이사// 이번 코로나 사태 위기를 극복하며 울산시를 대표하는 K방역 생산 업체로 거듭날 것입니다.

콜핑은 공장 신설에 따른 신규 인력 110명을
울산 시민으로 채용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공장 신설과 관련해
행정적인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스탠드업) 울산에도 마스크 생산 공장이 들어서면
공적 마스크뿐만 아니라 울산시의 자체 비축 물량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