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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공업탑 스카이 시민광장’..찬반 엇갈려
송고시간2020/06/10 19:00


앵커멘트> 남구청이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구상 중인
‘공업탑 스카이 시민광장’ 조성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가 재개됐습니다.

사업 진행 이전에 실시할 타당성 용역에서
주민들의 뜻을 반영하겠다는 것인데,
의견은 찬반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남구청은 7월말까지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마무리한 뒤
주민 의견에 따라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공업탑 스카이 시민광장’ 주민설명회가
다시 재개됐습니다.

지난해 옥동 등 3개동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초까지 14개동 주민설명회를 마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4.15총선과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습니다.

인터뷰> 조석현 남구청 전략사업 과장
“천 여명 정도의 시민들의 의견을 함께 물어서 이번 설명회하고 통합해서 의견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다음 단계인 타당성 용역 예산을 의회에(신청할 계획입니다.)”

타당성 용역에 필요한 예산은
7천만 원에서 1억원 정도.

남구의회는 지난해에도 타당성 용역비를 놓고
먼저 제동을 걸었습니다.

용역비를 확보하려면 주민의견부터
반영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주민들의 의사결정에 따라
사업 검토를 신중히 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최덕종 남구의원
“현 시점(구청장 부재)에서 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주민설명회와 공정한 문항을 바탕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의회에서는 예산 낭비가 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해서 (타당성 용역 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공업탑 스카이 시민광장 주민설명회가 재개됐지만
주민 의견은 찬반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숙자 - 찬성 주민
“공업탑이라하면 울산의 랜드마크인데 공업탑 상권도 좀 살리고요. 교통도 정체되는 것 좀 해결될 수 있고해서 찬성합니다."

그러나, 사업 시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예산을 낭비할 수 있다는 반대 입장의
주민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혈세낭비와 침체된 공업탑 일대 상권활성화를 놓고
주민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주민설명회.

[클로징]
공업탑 스카이 시민광장 사업의 타당성 용역은
주민들의 선택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