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최근 울산대공원 주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소방당국이 특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울산시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1월 9일, 울산대공원 양궁장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월 28일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입산자의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28일에는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하룻동안 무려 4번이나 산불이 발생했고,
지난 2월 9일에도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에
3차례에 걸쳐 불이 났습니다.
이에 따라 남구청은
울산대공원 주변에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하고,
남부경찰서에 수사 의뢰하는 한편,
방화범을 검거하거나 신고하는 시민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