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올해 주요시책으로 추진하는 ‘에코폴리스 울산’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부산물과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이른바, 생태산업단지가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김명지 기잡니다. R: 환경부와 울산시, 울산대학교가 공동으로 마련한 환경기술센터 연구과제 최종 평가회에서, 울산대 박흥석 교수는 사후관리 중심의 환경시설 투자에서 벗어나, 생태산업단지를 울산에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브릿지> 생태산업단지는 한 기업에서 배출된 부산물과 폐기물을, 다른 기업의 원료로 재활용해,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미래형 산업단지입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생태산업단지를 가동했으며, 최근에는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에서 공단을 개발할 때부터, 생태산업단지를 염두에 두고 조성하는 등 특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울산의 경우,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로써, 대기업과 관련 기업간에 공생관계가 잘 구축돼 있어, 생태산업단지 조성에 유리하다는 평갑니다. <씽크> 박흥석 울산대 교수 - 울산의 사례, SK와 코엔텍 등 이번 평가회에서는, 기존에 개별 기업끼리 이뤄지던 폐기물 재활용 시스템을, 산업단지내의 모든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시스템으로 체계화 시켜, 울산 공단 전체를 생태산업단지화 하는 방안이 건의됐습니다. 또 이를 위해, 울산시가 별도의 팀을 구성하고, 지역의 역량을 결집하는 특화사업으로 선정해, 지속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JCN뉴스 김명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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