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후판 가격 상승으로 인한 철강재 수급 부족현상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여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업계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일본 철강업체들이 후판 수출 가격을 추가로 인상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일본산 후판 가격은 지난해 3분기 톤당 450달러이던 것이 4분기와 올 1분기에 600달러로 올랐고, 오는 2분기 이후에는 700달러 선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게다가 포스코 등 국내업체 후판 공장들도 고로와 열연 공장 등에 대한 대규모 보수작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계의 후판 수급 부족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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