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미달사태를 빚었던 울산지역 실업계 고등학교가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추가모집에서도 5곳 모두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울산시 교육청이 오늘(6) 오후 5시를 기해 실업계고교 추가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500명 모집에 400명이 지원해 추가모집에서도 미달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들 학교의 전체 미달 인원이 500명인데 반해 인문계 고등학교 선발고사에서 떨어져 실업계 고등학교 추가모집에 응시할 수 있는 울산지역 학생은 299명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5개교 모두가 미달 사태를 빚은 이번 추가모집에는 울주군 삼남면에 위치한 미래정보고가 158명 모집에 89명이 지원해 지원률이 가장 저조했으며, 50명을 모집한 자연과학고와 27명을 모집한 울산상고는 각각 5명과 2명 미달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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