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조선업계가 사상 최대의 수주실적을 기록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인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월 도크 없이 육상에서 배를 조립하는 육상건조공법을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획기적인 공정혁신을 이뤄내 올해 선박에서만 모두 104척, 83억 달러 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수주실적은 작년 68억 달러보다 22.1%나 증가한 것으로 금액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입니다. 이밖에 대우조선해양이 65억 4천만 달러, 삼성중공업이 64억 달러 어치의 선박을 각각 수주하면서 국내 조선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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