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큰 폭으로 줄었던 울산지역 벤처기업의 수출이 올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2천년 울산지역 벤처기업의 수출액은 5천300여만 달러였다가 지난 2002년 1억 천여만 달러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벤처의 거품이 빠진 지난해에 8천 900여만 달러로 18.6%나 줄었습니다. 그러나 올 들어서는 지난달까지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5%나 늘어난 9천 900여만 달러를 기록해, 올 연말까지는 다시 2002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국내 전체 수출에서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 정도 되지만, 울산의 경우 0.4% 수준에도 못 미치는 등 벤처기업의 수출이 상대적으로 저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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