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의 한 축산 연구소에서 고급 품종 한우 씨수소 정액을 훔쳐 구속된 30대 남성이 울주군 한우 씨수소 정액 절도범과 동일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주경찰서는 CCTV 분석 등을 통해 구속 수감 중인 30대 남성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조사한 결과 A씨가 범행을 자백해 A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씨는 앞서 지난달 5일 밤 9시 45분쯤 울주군 언양읍의 한 축산 농가 창고에서 천만 원 상당의 한우 씨수소 정액 샘플 60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훔친 샘플 중 20개는 개당 37만 원에 판매했고, 나머지 40개는 녹아버려 폐기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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