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교육
보수 단일화 놓고 '기싸움'
송고시간2023/01/31 18:00


(앵커)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보수 성향의 후보는 현재까지
이성걸, 김주홍 예비후보 등 2명입니다.

표 분산을 막기 위해서는 단일화가 필요한데,
두 후보 모두 단일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가운데
우위 선점을 위한 기싸움도 시작됐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까지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대진표는 5파전입니다.

보수는 이성걸, 김주홍 예비후보, 중도는 오흥일 예비후보,
진보는 구광렬 예비후보와 곧 출마 예정인
천창수 노옥희 재단 공동추진위원장입니다.

보수와 진보 모두 표 분산을 막기 위해서는 단일화가 관건입니다.

김주홍 후보는 단일화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며,
TV토론회 이후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단일화 방안이 있지 않습니까? TV토론하고, 여론조사하고, 여론조사 결과에 승복한다.

이성걸 후보도 자신과 교육 철학과 가치가 맞는 인물과의 단일화는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단일화를 거론할 시점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성걸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 교육적 철학이나 가치가 함께하는 분이라면 울산 교육을 생각하면 한 번 생각해 봐야 되지 않겠나. 저는 앞만 보고 가겠다.

지난 선거에서 보수단일화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배경을 두고
두 후보 간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 그분을 제가 만나본적도 없는데 뭘 양보했다는 겁니까.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인터뷰) 이성걸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 양보든 어떤 상황이든 단일 후보가 되기까지는 김주홍 후보 본인이 제일 잘 알 것입니다.

지난 선거에서 보수 단일후보로 나서면서
인지도가 높아진 김주홍 후보와
38년 교육 공직 생활로 교육계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이성걸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