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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추워‘..한랭질환 주의
송고시간2022/12/01 18:00


[앵커]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한겨울용 두꺼운 옷들을 찾아내 입으셨을 텐데요.

갑자기 추워지는 이런 날씨에는
특히 동상이나 저체온증 같은
한랭질환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봄인가 착각할 정도의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한파특보까지 내려진 한겨울 추위 탓에
한겨울 옷과 목도리를 꺼내 출근길에 나서야했습니다.

인터뷰)김슬빈 / 북구 화봉동
감기가 쉽게 걸릴 것 같아서 맨날 목티 입고 다니고 그런 것 같아요.

인터뷰) 정지수 /야음동
오늘도 너무 추워서 이제 패딩 꺼내야 될 것 같아요. 너무 추워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울산의 올겨울 첫 얼음이 관측된 날은 11월 30일.
이는 지난해보다 7일 늦고 평년보다도 13일 늦습니다.

그만큼 올해 추위는 비교적 더디게 찾아온 것이어서
체감온도는 더 내려갔습니다.

(Cg in)영하권으로 내려가기 전 일주일치 통계입니다.

지난해는 최저기온이 1도에 5도로
낮은 기온을 유지하다 영하권에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대부분 9도에서 11도 사이로
높은 기온을 유지하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 겁니다.(cg out)

몸이 추위에 적응이 덜 돼 있는 이럴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이 바로 한랭질환입니다.

(Cg in)한랭질환은 주로 저체온증과 동상, 가렵거나
저린듯한 통증이 발생하는 침수병 등을 일컫는 말입니다.(cg out)

울산에도 매년 한랭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한파로 인한 사망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상청 관계자
(12월은) 평년보다 좀 더 추울 것으로 보고 있고요. 1, 2월은 평년이랑 비슷한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 12월은 지난해보다 더 추운 날씨가 예상되면서
한랭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JCN 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