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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민선8기 101개 공약 확정
송고시간2022/12/01 18:00


[앵커]
울산시가 민선 8기 101개 공약 사업을 확정했습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남부권 신도시 건설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전임 시장 시절 추진했던 역점 사업은
대부분 자취를 감췄습니다.

보도에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시는 역점적으로 추진할
최우선 핵심 공약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꼽았습니다.

김두겸 시장이 후보시절부터
강조했던 공약입니다.

이와 함께 의료산업 육성과
종합대학 유치, 신도시 건설 등을
10대 핵심 공약으로 확정했습니다. 

에너지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소도시 건설과 제2 자유무역지역 지정도
추진합니다. 

울주 남부권에 신도시를 조성하고
울산과 양산, 부산을 잇는 광역철도 건설과
울산고속도로를 일반도로로 전환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울산의료원과 제2울산대학교 병원 건립에 이어
종합대학 유치와 유니스트 의과학원 설립도
추진합니다. 

영남알프스와 일산해수욕장 일대는
각각 산악관광특구와 해양관광특구로
조성됩니다. 

태화강 위에 울산형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도 확정했는데 정부 허가와
막대한 예산 확보가 과제인 만큼
임기 후 완료 공약으로 분류됐습니다.

종합대학교 유치와
울산의료원, 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등
굵직한 26개 사업 모두
임기 후 완료 공약으로 남았습니다. 

울산시는 이를 제외한 나머지 75개 공약은 모두
김 시장 임기 내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전임 시장의 역점 사업이었던
'부유식 해상풍력'은 언급조차 없어
사실상 사업에 제동이 걸린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지훈 /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
"전임시장의 공약이라는 이유 만으로 반대로 돌아서고 있지
않은가 생각이 들고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철회해버리게 되면
미래 먹거리와 관련해서 지역간 경쟁에서 울산이 뒤처지는 게
아닐까..."

또, 부울경 메가시티는 반대하면서
울산과 양산, 부산을 잇는 광역철도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은 엇박자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울산시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추진하는 데
드는 예산은 12조 4천억 원.

이 가운데 3조 7천억 원은
김 시장 임기 이후에
필요한 예산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