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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_ 리커브 단체전 金 (VOD)
송고시간2009/09/09 09:15
우리나라 남여 대표팀이 울산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단체전 동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태극 궁사들은 결승전에서도 흔들리없이
세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한국 리커브 양궁이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됐습니다.
8일 열린 리커브 단체전 결승전에 진출한 남여 대표팀은
각각 프랑스와 일본을 꺾고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나라 남자 대표팀은 예선전을 시작으로 여유롭게 결승전까지 올라
당초 경기가 쉽게 풀릴 것이라고 예상을 했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했습니다.

남자팀은 3엔드까지 프랑스에게 2점차로 앞섰지만,
마지막 4엔드에서는 먼저 활을 쏜 임동혁과 이창환이 연속해서
8점을 쏴 프랑스에게 1점차로 역전됐습니다.

하지만 승부는 마지막 세 발의 활에서 갈라졌습니다.
먼저 활을 쏜 프랑스는 세 선수 모두 각각 9점을 기록했으며,
활 한 발 한 발에 집중력을 발휘한 남자팀은 모두 활을 과녁 중앙에
명중시키면서 금메달을 결정지었습니다.

인터뷰) 남자양궁대표팀

또 여자대표팀은 2엔드에서 일본과 8점차이를 벌이면서
일찍이 승부를 갈라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인터뷰) 여자양궁대표팀

리커브 경기에 앞서 열린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서정희와 권오향, 석지현이 짝을 이룬 대표팀이
컴파운드 최강 러시아에게 209 대 215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특히, 컴파운드 대회 처음으로 출전하는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은
2 앤드까지 러시아를 8점 차이로 앞섰지만,
3 앤드에서 활을 쏜 선수가 대기선 밖으로 나오기 전에
다음 선수가 들어올 수 없다는 '크로싱 패널티'를 범하는 등
경기운영 미숙으로, 시간을 허비하게 되면서
결국, 마지막 주자인 권오향이 제한시간에 쫒겨
급하게 쏜 활이 과녁을 벗어나 0점을 기록해 전세가 역전됐습니다.

하지만 메달권을 누구도 예상치 못한 컴파운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컴파운드에서도 한국 양궁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9일 열릴 리커브 개인전 준결승에서는 우리나라의 오진혁과 임동현이
맞대결을 벌이며, 이창환은 우크라이나의 루반 빅토르와 맞붙습니다.
또, 주현정은 콜롬비아의 산체스 나탈리아와, 곽예지는 폴란드의
카리나 리피아르스카와 각각 금메달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입니다.

클로징)우리나라 양궁 대표팀은 울산세계양궁선수권대회
마지막날 경기인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