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오늘(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에 동의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정부는 22조2천억원의 4대강 사업 예산 가운데, 8조원을 수자원공사가 부담시킬 계획이지만, 이는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조 의원은 또 "정부가 국민부담을 덜기 위해 수자원공사에 사업 개발이익을 준다면 수자원공사는 '부동산개발 공사'로 전락해 난개발을 조장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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