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지역 고등학생 10명 가운데 1명은 1년동안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는 조사결과를 지난달에 보도해드렸는데요. 오늘(28일)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인근주민까지 누구나가,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특색있는 도서관이 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상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울산시 중구 다운고등학교가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독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특색있는 도서관을 열었습니다. 인터뷰)신혜련/다운고 교장 은하수의 뜻을 가진 순우리말 '미리내'라고 이름붙여진 이 도서관은 일반 교실 2~3개를 합한 크기로, 모두 2천200권의 책이 비치돼 있습니다. 특히 이 도서관은 주 도서관을 비롯해 야외도서관과 독서까페, 그리고 학급 문고로 4개의 이색 도서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복도를 거닐다가도, 야외에서 휴식을 취하면서도 읽고 싶은 책은 마음대로 골라 볼 수 있습니다. 개교한지 2년만에 생긴 도서관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스러워 합니다. 인터뷰)조신애/1학년 인터뷰)문성미/학부모 이색 도서관의 개관으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독서를 하는 태도를 익히며 미래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JCN뉴스 박상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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