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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_ 다음달 '총력투쟁' (VOD)
송고시간2009/05/27 08:45
민주노총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총력투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노동계도 총파업을 위한 수순 밟기에 들어갔는데요,
총파업이 진행될 경우 업계에 미치는 여파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R) 27일로 예정돼 있던 화물연대의 결의대회가
30일로 잠정 연기됐습니다.

총파업을 결의한 화물연대 울산지부는
오는 30일에 서울에서 열리는 공공 운수연맹의
대규모 집회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철도노조 등 공공 운수연맹 산하의 다른 노동조합과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한 겁니다.

싱크) 화물연대 관계자
"공공쪽에 있는 철도, 가스, 발전 등 공공기관 노동자대회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집회와 함께 결합하기 위해서 미룬 걸로 알고 있습니다."

건설노조와 기계노조도 다음달로 예고된 민주노총의 총력투쟁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울산건설기계지부는 27일 상경투쟁을 시작으로 총파업에 들어가,
울산지역 10개 관급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투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금속노조 울산지부도 27일부터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갑니다.

다만 금속노조의 최대 사업장인 현대차지부는 올해 임금 단체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파업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싱크) 현대차 노조 관계자
"우리는 교섭을 좀 더 해봐야 되는거죠. 최대한 빨리 일정을 당겨서
결합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하는데, 그건 좀 더 봐야된다고..."

클로징) 노동계가 다음달부터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함에 따라
관련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