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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_ 투쟁수순 밟겠다 (VOD)
송고시간2009/05/19 08:54
울산지역 플랜트건설 업체와 노동조합 간의 교섭이 업체측의
저조한 참여로 번번히 무산되자, 전국플랜트 건설노조가
플랜트 업체들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플랜트건설 노조는 플랜트 업체들이 계속 교섭을 미룰 경우
다음달부터 투쟁수순을 밟겠다고 밝혀 진통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박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이 울산지역 플랜트 업체들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플랜트 건설노조는 올해 2월부터 노조 산하 5개 지부가
교섭 요구서를 보내,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교섭이
진행되고 있는데도, 울산지역만 상견례조차 열리지 않고 있다며
업체들의 교섭 회피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싱크) 이문희 /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장
"이제 갓 조직을 출범한 충남이나 전북지부의..."

노조는 또 조합원이 있을 경우에만 교섭에 나서겠다는 업체들의
주장은 그동안 조합원을 채용하는데 불이익을 자행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며, 업체측은 조합원 명단을 요구하기 전에
당연히 교섭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플랜트 업체들은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조합원이 없기 때문에 노조와 교섭을 할 이유가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싱크) 00플랜트 업체 대표
"노동조합에서는 조합원의 유무는 밝히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교섭에 임하라는 이야기거든요 "

양측이 이처럼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노조의 교섭요구에 대해 대부분의 업체들이 불응하면서
올해 교섭은 4차례 모두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클로징) 플랜트 건설노조는 교섭파행이 이어질 경우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투쟁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히고 있어, 대대적인
마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