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울산지역의 여권발급이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달들어 발급한 여권은 모두 2천 6백여건으로 지난해 같은달의 7천 7백건에 비해 3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지난달에도 3천 6백건으로 지난해 같은달의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환율상승과 경기침체로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이 해외출장과 연수를 자제하고 있는데다,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마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여권발급이 줄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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