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울산항의 물동량 처리실적은 모두 천 436만톤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6.9%가 증가한 반면,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2만 5천 TEU(티이유)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한 항만물동량 증가율은, 지난 9월에는 10.2%였으나, 지난 10월과 11월엔 각각 6.2%와 6.8%로 나타나, 증가세가 뚜렷이 둔화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같이 컨테이너 물동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위축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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