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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_ 사랑의 의료봉사 (VOD)
송고시간2008/12/22 08:47
지역의 뜻있는 의료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팔을 걷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중에도 무료 의료봉사가 열린 주민자치센터에는
온기가 넘쳤는데요,
가슴 따뜻한 봉사의 현장에 박성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R) 비가 내리는 쌀쌀한 주말, 중구 우정동 주민자치센터에는
무료 진료를 받기 위해 찾아온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의사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도 바빠집니다.

대기실 옆방에선 한방진료가 한창입니다.
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불을 붙인 향불이 타는 향기가 퍼져
임시 진료소는 그윽한 향내로 가득합니다.

주민센터에는 한방 이외에도 내과와 신경과, 비뇨기과, 안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이 마련돼 마치 작은 종합병원을 보는 듯합니다.

인터뷰) 서해윤 / 중구 우정동
“이상이 없어도 진료를 받아 보니 이상 유무를 알 수 있어 좋다”

무료 의료봉사에 나선 봉사단은 의사와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30여명,
울산나눔의료봉사단은 지난 2002년에 결성한 이후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양규 / 울산나눔의료봉사단장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진료실 윗층에는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하기 위한 미용 봉사도
마련됐습니다.

병원 문턱을 넘기 힘든 소외된 이웃들,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