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정치
11월 19일_ 이중고겪는 이웃들 (VOD)
송고시간2008/11/20 08:46
무료급식소로 이어지던 온정의 손길이, 경기불황으로 최근 눈에 띄게 뜸해지고 있습니다. 매년 이맘 때면 들어오던 쌀과 난방비 지원이 감감 무소식인 반면, 급식소를 찾는 사람들은 오히려 늘어서,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R) 남구의 한 무료급식소,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점심 한 끼를 먹으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노인과 노숙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급식을 하는 이곳은 최근들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매년 이맘 때면 쌀이나 주식비를 지원해주던 기업들이 최근, 경기불황으로, 선뜻 후원의 뜻을 내비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남수영 (나눔과 섬김의 집)

하지만, 이곳을 찾는 이용자 수는 오히려 늘어나, 급식소로서는, 운영에 필요한 후원금을 확보하는 것이 큰 과제입니다.

또 다른 시설의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기업들의 후원이 줄어든 탓도 있지만, 지자체로부터 나오는 지원금이 줄면서, 이중고를 겪고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지자체 관계자의 말은 다릅니다.

전화씽크) 담당 공무원 -(세로자막)

경기불황으로 예년보다 기업들의 후원을 받지 못하는데다 지자체의 지원만으로는 운영이 어려운 지역의 자선단체들은,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야할지도 모릅니다.

클로징) 너도나도 어렵다고 말하는 요즘, 하지만,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는, 그 어는 때보다 한 사람이 먼저 내미는 따뜻한 손길이 절실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