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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_ 가계 채무부담 여전 (VOD)
송고시간2008/11/19 08:57
울산의 가계대출 규모가 지난 8월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만, 울산지역 예금은행들의 가계대출은 이미 5조원을 넘어섰고, 대출액의 대부분이 주택담보대출이어서, 가계의 채무 부담은 여전합니다. 구현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R) 지난 8월말 이후, 울산지역의 가계대출 규모는 계속해서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울산지역의 전체 예금은행들의 가계대출 총액이 5조 6천억원대를 넘었고, 전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비율도 70%선을 육박하고 있어, 가계의 채무 압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습니다.

cg)한국은행이 발표한 각 시도별 예금은행 가계대출 현황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울산지역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액은 5조 6천 2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천 40억원이 증가했으나, 반면에, 지난 8월의 5조 6천 343억원보다는 96억원이 줄어드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빠르게 늘어났던 지역의 가계대출액이 점차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각 은행들이 신규 대출을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김성훈(OO은행)

또한, 주택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액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울산지역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액 중 주택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인천에 이어 두번째이며, 가계대출 규모가 감소됐다고 해서, 가계의 채무 부담이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클로징) 이처럼, 가계대출액과 주택담보대출이 함께 줄어들기는 했지만, 전체 대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늘었고, 주택담보대출 비율도 높은 수준이어서, 가계부담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구현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