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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_ 휴업 신청·문의 쇄도 (VOD)
송고시간2008/11/18 08:51
경기불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울산지역 산업계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습니다.최근 들어 휴업수당지원금을 신청한 기업이 눈에 띄고 늘고 있는데,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R) 경기불황의 여파로, 울산지역 기업들의 휴업지원금 신청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휴업수당지원금이란, 어려운 기업사정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감원 등의 고용조정을 하지 않을 경우, 노동부에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최근, 울산종합고용지원센터에 따르면, 한 달 사이 노동부에 휴업지원금을 신청하거나 문의해온 기업이 울산에서만 100여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휴업지원금 신청은 IMF 외환위기 이후 10년만에 처음입니다.

인터뷰) 심성보 (울산종합고용지원센터 팀장)

지금까지 휴업지원금을 받고 있는 기업은 15곳으로, 나머지 기업들은 현재 심의를 진행 중이거나, 문의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신청기업 가운데는 대기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화씽크) 기업체 관계자

CG) 이 중 지원이 결정된 기업은 석유화학 업종이 6곳으로 가장 많았고, 조선.건설기계부문이 4곳 자동차가 3곳, 전자부품과 소금제조업이 각각 1곳이었습니다.

이렇게, 최근 기업들의 휴업지원금 신청이 급증하자, 산업계에 불어닥친 경기불황이, 예상보다 장기화 될 것란 것이, 업계의 전망입니다.

클로징) 기업도 살고 근로자도 살리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휴업수당지원금이, 극심한 경기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마지막 회생의 기회가 되고 있는 만큼, 산업전반에 불어닥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JCN뉴스 구현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