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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의 무소속 출마..총선 격랑 속으로
송고시간2024/03/06 18:00


앵커)
총선이 30여 일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여야 모두 공천에 탈락한 현역 의원들이 반발해
무소속 출마 뜻을 밝히면서
지역 정가는 격랑 속으로 빠져드는 분위깁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범야권 북구 후보로 진보당의 윤종오 후보를
결정한 데 반발해 이상헌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경선 한 번 치르지 못한 채 공천 배제된 현역 의원으로의
자존심과 명예를 무소속 출마로 되찾기 위해섭니다.

함께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지방의원 5명도 동반 탈당을
선택하면서 북구는 민주당 소속이었던 선출직 인사 모두가
무소속이 돼 버렸습니다.

범야권 단일후보로 지명된 진보당 윤종오 예비후보는
이상헌 의원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며 야권 단일화에 함께할 것을
거듭 요구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울산 남구갑 선거구를 국민공천제 대상으로
확정하면서 국민의힘 남구갑 지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실상 공천에서 컷오프 된 이채익 의원은 무소속 출마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CG IN) 남구갑 선거구의 국민공천제 발표가 있던 날 이채익 의원은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이 자신을 버렸지만 좌절하지 않고
잠시 떠나서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CG OUT)

하지만 기자회견 등 즉각적인 반발 행동은 자제한 체
주변 측근들과 소통하며 향후 행보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이 국민공천제를 들고 나오면서
여권의 경쟁 상대 확정을 기다려야 할 처지가 된
더불어민주당 남구갑 전은수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선거시스템을 비판하는 것으로 자신의 인지도를
높혔습니다.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남구갑 예비후보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 앞에 용산발 주자 투입을 위해 본선 경쟁력이 높은 후보를 컷오프할 명분을 국민추천제로 찾지 마십시오.”

한편 울산이 현행 6개 선거구제를 시작한
2004년 제17대 총선 이후 현재까지
무소속으로 배지를 단 인사는
18대와 20대 무소속으로 울주군에 출마해 당선된 강길부,
그리고 20대에서 진보 노동세력의 지원을 받은
동구의 김종훈, 북구의 윤종오 등 세 명입니다.

S/U) 공천 탈락한 현연의원들이 반발하며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쪽으로 선회하면서 지역 총선 정가가 갈수록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