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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_ 마이스터고 탈락
송고시간2008/10/06 08:47
울산시교육청이 추천한 울산정보산업고등학교가
중견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마이스터고 선정대상에서 탈락했습니다.
울산지역 대표산업과 무관한 분야를 추천한 것이
탈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박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r) 교육과학기술부는 2일 전국 시·도교육감이 추천한 20개교 가운데
9곳을 마이스터고로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학교는 조선과 자동차, 반도체장비, 철강, 전자, 기계 등
공학계열을 특화시키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한 학교들이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시교육청은 울산정보산업고의 상업계열 교육과정을
미용분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선정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지역산업과 연계되지 않았다는 게 탈락의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싱크)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 (하단자막)
“울산 지역산업하고 연계가 맞지 않아서 입니다.
울산이 공업단지인데 미용분야 쪽으로 접근한 부분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 같습니다. ”

그러나 시교육청은 교과부의 잘못 때문에 마이스터고에서 탈락됐다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여창엽 / 시교육청 장학사
싱크 “ ”

입학생들에게 학비면제와 기숙사 생활, 실무 외국어 교육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졸업 후에는 최대 4년까지 입영연기 특전까지 주어지는
마이스터고.
조선과 자동차 등 생산 산업기반이 탄탄한 울산의 강점을 살리는 대신
미용분야의 특화를 내세운 시교육청의 잘못된 판단 때문에
지역 전문계고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아까운 기회를 놓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