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울산지역의 문화가는 전 세계의 판화작품을 볼 수 있는 ‘세계 미술 거장전’과 전 세계의 가면을 볼 수 있는 ‘세계 가면전’ 등으로 풍성합니다. 주말에 가볼 만한 미술전시를 알아봅니다. 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R>***** 피카소와 마티스는 물론 마네까지 전 세계 미술 거장들의 판화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현대예술관의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세계 미술 거장전’에는 세계의 유명 화가 65인의 판화작품 120여 점이 전시됩니다. 팝아트에서부터 야수파, 낭만파, 인상파까지 근현대 미술 사조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이번 판화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현대예술관 전시관에서 계속됩니다.
브리지> 전시기간 내내 수시로, 판화의 회화적 기법 소개와 판화 체험 등 판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한 다양한 강연과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 북구문화예술회관에는 아프리카와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등의 전통 가면 100여 점이 전시실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화려함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유럽의 축제 가면은 물론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아프리카의 가면 등 이색적인 가면들로 각국의 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가면 만들기와 가면 탁본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하는 이번 ‘세계 가면전’은 오는 11일까지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립니다. *****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미술 전시회가 현대백화점 갤러리 H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화려함으로 치장한 추상작품과 정교함으로 멋을 낸 구상작품, 그리고 조각 작품 등 미술계 원로 중견작가들의 가을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이 밖에, 울산시 서예대전의 입상작품 전시회가 오는 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마련되며, 2008 울산무룡예술제를 기념하기 위한 공연으로 코미디 연극 ‘변’이 6일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집니다. 주간 문화산책, 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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