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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_ 병영성 정비 '서둘러야'
송고시간2008/09/09 18:57
국가사적 제 320호인 중구 병영성의
역사적 의미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울산시민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미 지난 1997년에 병영성 종합정비 계획이 수립됐지만
11년째 주변 사유지만 매입하고 있어
조속한 복원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지난 1987년 7월에
국가사적 제 320호로 지정된 ‘울산 병영성’입니다.

조선 태종 17년에 축성돼 경상좌도 병마절도사가 상주하며
그 당시 왜구들의 침입을 막는데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던 중요 문화잽니다.

하지만 ‘병영성’이라는 안내 표지판만 있을 뿐
이곳이 역사 유족인지 아니면 마을의 텃밭인지 구분이 되질 않습니다.

브리지> 병영성은 국가가 지정한 중요문화재지만
쓰레기가 버려져 있고 주변에 주차시설이 없는 등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9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병영성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병영성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민토론회가 마련됐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울산대 양상현 교수와
병영성 대책위 천병태 자문위원 등 4명의 전문가가
‘병영성의 역사적 성격’과 ‘병영성의 향후 과제’ 등을 주제로
각각 주제 발표를 했으며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자체의 낮은 관심과 투자로
병영성이 계속 훼손되고 있다며
10년째 지지부진한 병영성 종합정비계획을
조속히 실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최필선 – 시 문화재청과 / (보전 방안계획) 내년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시는 또, 병영성 복원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중구청과 협의해서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10년이 넘도록 부근 토지매입만 하고 있을뿐
이러다할 진전을 보이지 않아, 지역의 문화재가
그 빛을 아예 잃지는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JCN뉴스 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