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육위원회가 후반기 의정활동에 들어가자마자 연수를 구실로 북유럽 지역으로 외유길에 나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11명으로 구성된 시교육위원회 연수단은 오는 23일부터 9박10일의 일정으로 덴마크와 노르웨이 등 북유럽 4개국을 둘러보는 북유럽 지역 교육제도 연수를 떠날 예정이지만, 학교는 4곳만 방문하고 산악열차나 폭포, 바이킹배 박물관 등 대부분 관광 일정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또 방문할 학교에 대한 사전정보도 없이 연수를 떠나 연수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교육위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소규모 학교의 운영과정 전반을 파악해 울산지역 과밀학교 해결방안 찾기 위한 것이라고 이해할 수 없는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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