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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_ 불법주정차 꼼짝마
송고시간2008/08/18 16:22
울산의 한 구청이 관할 지역의 교통상황과 불법주정차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교통종합상황실을 만들어
오늘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최신 IT기술을 도입해,
교통흐름 파악은 물론이고, 불법주정차 차량 단속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구현희 앵컵니다.

R) 경고방송: 이 곳은 불법주정차 단속 구간입니다.
차를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상황실에서 원격조정이 가능한 16대의 무인카메라가
불법 주정차 차량을 검지해 경고방송을 내보냅니다.

경고방송 후 5분에서 10분의 여유를 준 뒤,
일정 시간이 지났는데도 이동하지 않을 경우에는
위반차량으로 자동 인식해, 해당 구청의 교통종합상황실로 전송됩니다.
남구청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만든
최신 IT기술의 유비쿼터스형 '교통종합상황실'은
82인치 대형 LCD 화면을 통해, 남구지역 33곳의 교통상황과
불법주정차 차량을 한 눈에 파악하게 됩니다.

인터뷰) 김범석(남구 교통종합상황실 실장)

일단 불법 주정차 구간에 들어온 차량이면,
눈으로 식별하기 힘든 거리에 있을지라도
35배줌의 무인 카메라를 통해 차량 번호판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존의 교통관측센터와 달리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과
아울러 불법쓰레기 투기와 각종 재난 재해에도 대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두겸(남구청장)

또, 기존에 여러경로를 통해 취합하던 교통정보가 한 곳으로 통합돼,
단속과 지도가 일괄적으로 이루어지고, 실시간 발생하는 상황에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남구청은 최첨단 기술을 갖춘 교통종합상황실이
불법 주정차 차량의 근절과 함께, 각종 범죄예방의
중요한 증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매년 무인단속카메라를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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