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의 임금협상이 본격화한 가운데 사측의 인상안에 대해 노조가 거부하는 등 좀처럼 협상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오늘 제3차 임금 본교섭을 가졌으며, 사측은 임금 7만 8천원 인상에 성과금 300%와 일시금 백만원 지급 등의 임금협상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는 회사측이 내놓은 임금안은 기대이하라며 다음 교섭에서 만족할 만한 수준의 진전된 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파국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혀 교섭이 결렬됐습니다. 노조는 오는 19일부터 4일간 부분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18일에 있을 교섭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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