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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_ '해바라기' 장관
송고시간2008/08/13 18:55
태양의 꽃이라 불리는 ‘해바라기’가 요즘
태화강 생태공원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해바라기 물결을 이룬 태화강 생태공원을 권현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R> 영상 스케치> 태화강 생태공원

태화강 생태공원이 노란색 해바라기 꽃으로 물들었습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도 아랑곳하지 않고
커다란 꽃을 탐스럽게 피운 자태는
한 여름의 열기보다 더 열정적입니다.

해를 따라 돌던 해바라기는 열매가 여물면서
하나 둘씩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황효준 – 남구 옥동 / 울산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놀랍다…

인터뷰> 파린다 – 스리랑카 / 와보니까 너무 좋다. (해바라기)꽃들이 너무 예뻐서 다시 한번 더 와보고 싶다…

드넓은 해바라기꽃밭 옆에는
조롱박 터널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어린아이 얼굴만한 조롱박에서부터
수세미와 호박 등이 주렁주렁 여물었습니다.

인터뷰> 정창화 – 울산농기센터 / 조롱박 터널과 해바라기꽃밭 보러 오세요…

이 해바라기는 키가 작은 관상용이 아니라 키가 큰 재래종으로,
울산농기센터는 해바라기 대량 재배의 어려운 점인
쓰러짐과 건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물로 받쳐주는 방법을 써서
해바라기 꽃밭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냈으며,
10월경에는 씨앗 5톤을 수확해 해바라기 기름을 짜고
일부는 농가에 종자용으로 보급할 예정입니다.

태화강 생태공원 만 9천 8백여 제곱미터 부지에 심어진 해바라기는
모두 10만여 송이로 다음달 말까지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JCN뉴스, 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