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했으면서도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허위로 병원신세를 진 개인 택시기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울산동부경찰서는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한 뒤 무조건 병원에 장기간 입원해, 보험회사로부터 합의금을 타내는 등 속칭 나이롱 환자노릇을 한 개인택시 기사 50살 이모씨등 5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남구 삼산동에서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한 뒤, 많은 보험금을 타 내기 위해 병원에 입원을 하고, 입원해 있던 중에도 택시영업을 하며 보험사로부터 합의금으로 백 40만원을 받아 냈는데, 지난 5년간 이들이 이같은 수법으로 타낸 금액만 1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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