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울산항 주변을 오가는 선박블록 운반선 때문에
이 일대를 운항하는 선박들이 안전에 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조선업의 호황으로 선박블록을 실은
바지선들이 하루에도 백여차례에 걸쳐 무분별하게 울산항을
지나다 보니 항내 밀집도가 전국최고인 울산항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항만공사는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을 찾아
협조를 요청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액체화물을 주로 다루는 울산항에 사고발생시
기름유출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블록운반선들의 각별한
안전 운항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