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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_ 해외연수 '주민감사'
송고시간2008/06/24 20:08
울산시민연대가 지난 달, 지역 기초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대해서
주민감사를 청구하고 (오늘), 해당지역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울산시에 제출했습니다.
해외연수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어떤 판정이 내려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울산시민연대는 기초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15일, 울산시에 '주민감사 청구서'를 접수했습니다.
대상은 중구의회와 남구의회, 울주군의횝니다.

한 달여가 지난 24일, 울산시민연대는 남구주민 249명, 중구주민 199명,
울주민 259명의 서명부를 울산시 감사관실에 제출했습니다.

씽크> 김영애 중구주민회– 서명을 받을 때 시민들이 분통을 터뜨려…

C.G> 시민연대가 제기하는 의회별 문제점입니다.
울주군의회의 경우, 계획돼 있던 환경시설 방문은 아예 한 곳도 없었으며
보고서는 전체의 80%가, 인터넷과 서적의 기본내용으로 작성됐습니다.
남구의회는 남구청 정책 자문단이 두 달 전에 다녀온 곳에 또 다녀왔고
연수보고서는 2000년 발표된 내용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중구의회는 해당국가의 도시시스템이나 운영 등 근본적인 탐구보다는
겉만 보고 왔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한편, 울산시는 14일 이내에 감사청구요건 심사를 거쳐,
60일 이상 감사를 하고 최종결과를 발표하게 됩니다.

클로징> 기초의원들이 해외연수를 다녀올 때마다
외유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감사가 시행된다면,
잘잘못을 제대로 가리는 것은 물론 해외연수의 본연의 목적까지
되찾아야 하겠습니다. JCN뉴스 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