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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_ 파업 장기화 우려
송고시간2008/07/18 16:43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는 오늘도 주야간 각각 6시간의
부분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일부터 네차례에 걸쳐 3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쟁점사항인 중앙교섭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가 커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형열 기잡니다.

r>금속노조 현대차 지부는 금속노조의 방침에 따라
18일 주야간조 각각 6시간의 부분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로써 현대차 지부는 지난 2일 주야간 2시간의 파업을 시작으로
10일과 16일 각각 4시간, 그리고 이번까지 3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사측은 만 5천여대의 차량을 만들지 못해 모두
2천 3백억원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현대차 노사간의 공방이 가열되자 지역 시민단체들은
파업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현대차 노사를 찾아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파업만은
자제해 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줄 것으로 호소했습니다.

씽크>김명규 행울협 공동의장 - 누구를 위한 파업입니까?~

주위의 여론에도 불구하고 양측이 이처럼 대립각을 세우는
가장 큰 이유는 중앙교섭에 대한 입장차 때문입니다.

현대차지부는 사측이 중앙교섭에 참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산별교섭준비위원회를 통해 의제와 교섭방식을
사전에 합의해야 참여가 가능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게다가, 정부가 이번 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노조간부의
검거에 나서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가 좀 처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장기화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jcn 뉴스 김형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