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하해수욕장에 새로 유입된 검은색 모래가 해수욕장 모래로 적합하지 않다는 논란에 대해 납품업체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오늘(1/29)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하해수욕장뿐만 아니라 부산 광안리와 해운대 백사장에 양빈작업을 한 이 모래는 서해 EEZ 수심 90미터에서 채취한 동일한 모래였다며, 통상 한 달 가량 지나면 기존 백사장 모래와 같은색으로 변하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울주군은 조달된 모래가 해수욕장 모래로 적합하지 않다며 지난 23일 납품중단을 지시한 데 이어, 해당 모래를 회수하는 등 계약 해지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업체는 해당 모래가 토양오염시험과 품질검사도 모두 통과해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어 법적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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