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
효성중공업과
글로벌 산업용 가스 전문 화학기업인 린데그룹이
울산에 액화수소 공장을 건설합니다.

이 공장이 완공되는 2천23년 5월부터는
국내에서 연간 만3천t의 액화수소를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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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국내 수소충전시스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효성중공업과
글로벌 가스 전문 화학기업인 린데그룹이
액화수소플랜트 건설에 나섭니다.

양사는 울산 효성화학 용연 3공장에서 수소사업 비전 선포식과
액화수소플랜트 기공식을 열고
탄소중립 수소 사업 기반 구축 등 3대 과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ST-이현동 기자
오는 2천23년 5월이면 이곳 울산 효성 용연공장에서
승용차 10만대가 사용가능한 연산 만3천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이 완공됩니다.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입니다.

효성은 인류의 미래를 바꿀 에너지혁명을
울산에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 액화수소 생산 능력을 3만9천톤까지 늘리기 위해
5년간 1조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조현준/효성 회장
"이제 세계적인 에너지기업 린데와 손잡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소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겠습니다."

효성과 린데는 울산시와 대형 상용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울산이 현재 수소의 생산과 저장, 유통과 활용에 이르는
수소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명실상부한 수소도시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송철호/울산시장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설비의 안전성, 신뢰성 증대, 설비의 국산화,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 확보 등 진정한 탄소중립 시대 실현을 위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소 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울산시.

울산이 정부의 그린뉴딜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도적인 도시로 성장하는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