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신불산군립공원 일원에 추진 중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의 착공 시점이 다시 늦춰질 전망입니다.

울주군에 따르면, 당초 오는 6월 착공 계획이었던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은, 환경영향평가 초안 제출이 늦어지는 데다
환경단체와 종교계가 강하게 반대하고 나서면서
착공 시점이 오는 11월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통도사는 케이블카 노선을 신불재에서 간월재로 변경할 것을
요구한 데 이어 '통도사 세계유산지구' 밖에서 추진되는 사업에 대해
문화재청에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요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환경단체와 통도사 측은 오는 21일 울주군청 앞에서
케이블카 사업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