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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돌 화재.."출근길에 사망"
송고시간2024/01/23 18:00


[앵커]
오늘(23일) 새벽, 주행 중이던 전기 차량이
고가도로 교각을 들이받고 불이 나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기차 보급이 많아지면서 화재 사고도 늘고 있는데
화재 원인을 찾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보도에 전동흔 기잡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이 치솟는 차량에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오늘(23일) 새벽 5시 9분쯤
아산로 입구에서 주행 중이던 전기차가
고가도로 교각을 들이받은 뒤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차량은 앞쪽이 완전히 찌그러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소됐고
불은 37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스탠드업)
"해당 차량은 불상의 원인으로 도로 교각에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고
화재 진압 중 차량 안에서 운전자는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땐
차량 전체가 이미 불길에 완전히 휩싸인 상태였습니다.

(INT) 소방 관계자 (음성 변조)
"화재 대원들이 현장 도착했을 때는 차량 화재가 최성기였기 때문에
사람이 타고 있다는 것조차 보이지 않았고 불길이 잦아드니까 사람의 형체가 보이면서 '사람이 타고 있었다'..."

운전자는 50대 남성으로
출근길에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차량은 추가 화재 발생을 막기 위해 수조로 옮겨졌고
경찰은 화재 원인과 사고 당시 운전자가 탈출을 하지 못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INT) 경찰 관계자 (음성 변조)
"지리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매일 가는 출근길인데... 부주의로 사고 났는지 그에 대해서는 조사를 하고 있는데 문이 안 열려서 못나왔는지 사고 나서 기절해서 못 나왔는지 조사를 하고 있죠."

다만 차량 훼손이 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전동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