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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호기심에 차량 훔친 10대들.."바다 가려고"
송고시간2023/11/23 18:00


[앵커]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를 훔쳐 달아난
10대들(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문을 잠그지 않고
내부에 열쇠를 두는 차량이
있다는 점을 노렸는데
범행 이유는 '호기심' 때문이었습니다.

이들의 위험한 호기심은
7시간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됐는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전동흔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상가 지하주차장

남성 두 명이 차량 주변을 서성거립니다.

잠시 뒤 주차된 한 차량의 문을 열고 시동을 겁니다.

이어 마치 운전연습을 하듯
지하주차장 곳곳을 돌아다니더니
이내 주차장 밖으로 차량을 몰고 달아나버립니다.

차량을 훔친 이들은 10대 고등학생(청소년)

이들은 차를 훔친 곳에서
5km가량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10대 한 명을 태운 뒤
울산 도심을 질주했습니다.

(스탠드업) 10대들은
미숙한 운전을 수상하게 여긴 시민의 신고로
차를 훔친 지 7시간여 만에
이곳 연암사거리에서 붙잡혔습니다.

(CG1 IN)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운전대에 손을 댔다가 차를 훔쳤고
바다에 가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전에 문을 잠그지 않고 내부에 열쇠를 두는
차량이 있다는 점을 알고 노린 겁니다.
(CG1 OUT)

경찰은 10대 3명을
특수절도와 절도방조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송치할 예정입니다.

JCN뉴스 전동흔입니다.//